[부의시나리오] 금리, 환율, 채권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CORY 입니다 🙂

3월 들어서 하루가 다르게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을 바라보며 버티는게(?) 너무 어려운 요즘입니다..ㅠㅠ

아마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초보 투자자분들도 많이 계실것 같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기초를 다지는 공부를 통해 투자의 체력을 키우는 것만이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투자 관련 책들을 보면서 지내는 중이랍니다.

오늘은 평소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금융 전문가 오건영 단장님이 저술하신 ‘부의 시나리오’라는 책에 정리된 금리, 환율, 채권 이해하기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리 : 은행과 기업이 좌우

금리나 환율 모두 ‘돈의 값’ 입니다.

값, 즉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금리는 어떤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될까요?

1) 돈과 금리의 상관관계

돈의 공급이 늘어나면 시중에 돈이 넘치게 되고,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은 많은데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 돈 빌리는 사람들은 가장 낮은 금리를 부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리게 됩니다.

> 돈의 공급이 많다면 돈 값인 금리는 내려가게 됩니다.

반면 돈을 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만큼의 돈을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면 돈이 급한 사람들이 보다 높은 금리를 부르면서 돈을 빌리게 됩니다.

> 돈의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돈의 값인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2) 돈의 공급처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돈을 공급하는 주체는 은행입니다.

시중은행들은 대출이라는 형태로 경제 전체에 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죠. 은행이 대출을 줄이게 되면 시중에 자금 공급량이 줄어서 금리가 오르게 되고, 대출을 늘리면 시중 자금 공급이 늘어나기에 돈의 값인 금리는 하락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처럼, 금융 위기에 처한 시중은행들이 돈을 공급하지 못하면 돈의 값인 금리가 상승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금리까지 올라가고 시중에 돈이 말라버리니 실물 경제도 빠른 속도로 침체되겠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중앙은행‘ 입니다.

3) 중앙은행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들의 은행입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주고, 시중은행은 그렇게 받은 돈으로 대출 등을 통해 실물 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죠.

금리는 수요와 공급이 중요한만큼, 공급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은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입니다.

그래서 금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특히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미국의 중앙은행의 일거수 일투족에 주목하는 겁니다.

  • 한국의 중앙은행: 한국은행
  •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연준’ 이라고도 하고 ‘Fed’ 라고도 함

4)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가장 강력한 중앙은행 Fed는 달러화를 찍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달러화의 공급 및 흡수를 통해 미국 경제 전체의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 경기가 좋지 않으면 돈이 공급을 늘려서 공급을 낮추는 반면, 경기가 좋고 과열 양상을 보이면 돈의 공급을 줄이거나 혹은 공급했던 돈을 빨아들이면서 금리를 살짝 올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Fed는 미국 기준 금리나 전체적인 미국 경제의 통화량을 조절하는데, 45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합니다. 거기에서 그 유명한 Fed의 의장인 ‘제롬 파월’부터 시작해 부의장과 각 지역 총재들이 모여서 미국의 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죠. 그 회의를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고 합니다.

45일에 한번씩 개최하니까 FOMC는 1년에 8회 진행됩니다.

5) 돈의 수요처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대출을 받으려는 모두가 돈의 수요자가 될 수 있겠죠. 그렇지만 경제 전체 관점에서 봤을 때 적은 돈의 수요보다는 큰 돈을 빌리려는 거대한 수요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돈의 수요는 기업 대출, 그리고 이것과 연계된 기업 투자에 주목
    기업이 투자를 늘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큰돈이 필요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대출을 많이 받게 되겠죠. 즉, 투자가 늘어나면 큰 돈을 대출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돈의 값인 금리의 상승 요인이 됩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중앙은행 기준금리 26.03.23 기준

2. 환율: 각국의 은행, 성장성, 금리가 중요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과 비교해서 그 교환비율을 결정해둔 것이 환율입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면 우리나가 돈 1,000원이 있어야 1달러와 교환할 수 있죠.

> 이를 두고 달러/원 환율이 1,000원이라고 말합니다.

환율도 돈의 값이니까 당연히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 달러 약세:
    달러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된 경우
    (과거에 ‘1달러에 1,000원’에서 ‘1달러에 500원’이 된 경우 환율이 하락했음을 의미)

  • 달러 강세:
    달러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 경우
    (1달러를 사들일 때에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

1) 달러 공급에 큰 영향을 주는 주체

미국의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이 그 중심에 서있습니다.

미국의 시중은행이나 중앙은행이 시중에 달러 공급을 확대하면 달러화의 약세 요인이 될겁니다. 그럼 환율은 하락하겠죠.

반대로 미국의 은행들이 달러 공급을 죄어버리려고 한다면, 이른바 ‘긴축’을 하려 한다면 달러의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달러 값이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환율은 상대 가치이기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뿐 아니라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 은행의 스탠스도 함께 봐야 합니다.

  • Fed가 돈의 공급을 늘리는데 한국은행은 돈의 공급을 줄인다면:
    달러 공급은 늘어나는데 원화 공급은 줄어듭니다. 그럼 달러가 넘치고 원화가 부족하니 달러는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겠죠.

  • Fed가 돈의 공급을 줄이는데 한국은행이 돈의 공급을 늘린다면:
    달러는 부족한데 원화는 넘쳐나니 달러는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게 될겁니다.

따라서 환율을 볼 때는 달러 공급처(Fed), 원화 공급처(한국은행)의 정책이 모두 중요합니다.

2) 환율의 수요 요인

여기서는 성장과 금리를 함께 봐야 합니다.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를 보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늘어나는 만큼 달러 가치가 상승, 원화 가치는 하락

  • 미국이 강한 성장세를 보인다면:
    미국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리는 만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원화는 약세

즉, 특정 국가의 성장이 강하고 금리가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 통화의 강세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앞에서 환율을 상대가치라고 말했기 때문에 미국의 성장과 금리만 봐서는 안됩니다. 환율에서 비교하고 있는 대상, 즉 한국의 성장과 금리도 함께 봐야 하다는 것입니다.

  • 미국의 금리가 2% 올랐는데 한국은 10% 올랐다면? 미국보다 한국의 성장이 좀 더 강하다면?
    이 경우 오히려 한국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을 볼 때는 그 나라 통화를 사들이고 싶게 하는 요인들, 바로 성장과 금리를 함께 봐야 합니다.

3. 채권: 금리와 기간에 따라 손익 발생

채권은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주는 일종의 차용증(돈을 빌렸음을 확인해주는 증서)과 같은겁니다.

고정금리부채권(Straight Bond)의 줄임말인데, 그냥 정기 예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채권은 금리가 올라갈 때는 손실, 금리가 내려갈 때는 이익을 봅니다.

  • 예시)
    오늘 은행에서 10년짜리 중도 해지가 안되는 정기 예금을 가입하고 연 1%의 금리를 받기로 함.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금리가 폭등했다는 뉴스를 보고 은행에 갔더니 같은 상품이 연 5%로 판매가 되기 시작함
    .

    이 경우, 이 채권을 누군가에게 넘기고 싶겠지만 아무도 사주지 않겠죠. 그런데 그 때 한 사람이 사주겠다고 합니다. 단, 조건이 있는데 10년간 매년 4%씩 이자 손실을 보게 될테니 정기 예금 원금에서 그만큼을 빼고 사주겠다고 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손실을 떠안고 정기예금을 넘기게 되죠.

이처럼 금리가 뛰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고정금리부채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장기채권의 경우 그 손실 폭이 더 큽니다.

1) 국채: 가장 안전한 채권

국채는 국가가 돈을 빌리고 난 후, 국가에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차용증입니다.

채무자가 국가이기 때문에, 국가가 발행한 국채는 채권들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 2010년 그리스 국가 부도 위기와 아르헨티나 사례:
    이 경우 국채 역시 위험해질 수 있음. 자체 경제 규모가 작고 충분한 성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신흥국의 경우 종종 국채임에도 돈을 갚지 않고 이른바 ‘배 째’라는 ‘디폴트(Default)’를 선언하곤 함

그래서 국채 중에서도 선진국, 특히 미국의 국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국채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 국채 역시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한국 국채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 아르헨티나처럼 다소 불안한 신흥국의 국채에 왜 투자를 할까?
    신흥국은 불안한 만큼 더 높은 금리를 얹어줍니다.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 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투자

2) 회사채: 신용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한 채권

회사채는 회사가 돈을 빌리고 차용증을 써 준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채라고 모두 똑같은 회사채가 아닙니다. 워낙 많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기 때문에 각 기업의 신용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 회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 더 친숙), 무디스(Moody’s), 피치(Fitch)

이들이 기업을 평가할 때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 투자등급 회사채:
    일정 수준 안정적인 기업들의 회사채 그룹, 재무 상태가 우량한 기업

  • 투기등급 회사채:
    투자등급 회사채에 미치지 못하는 신용을 가진 기업들의 회사채, 재무 구조가 취약한 기업

앞선 국채의 경우와 같이 신용도가 낮은 만큼, 위험도가 높은 만큼 보다 높은 이자를 안겨줍니다. 그래서 높은 금리를 주는 투기등급 회사채를 고수익 채권, 하이일드 채권, 정크본드 라고 부릅니다.

4. 마치며

오늘은 경제 공부의 가장 기초가 되는 금리,환율,채권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초적인 것들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늘 헷갈리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아요ㅠㅠ

위 내용들은 별도의 가공없이 부의 시나리오 내용을 발췌해서 정리한 부분인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우리 모두 부자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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